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관내주둔 국군장병 여러분!
희망찬 다짐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왔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전에 없던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실을 맺으시고, 민선 8기 군정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주신 출향군민 여러분과, 국토방위라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군민의 일원으로 군정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군장병 여러분께도 마음속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는 민선 8기 군정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지역발전에 집중한 해였으며,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 속에서 많은 성취를 일궈낸 보람 있는 해였습니다.
먼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양구역세권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사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입·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어붙은 국내 경제 속에서도 우리군은 주력분야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기 활성화 시책을 적극 전개하였으며, 특히 19년 만에 개최한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를 민·군·관이 화합하여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스포츠관광도시 양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양록장학금 수혜 규모 확대, 도내 최초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 등으로 교육복지 실현을 통해 명품교육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또한 「양구 실내 스마트 놀이시설 조성사업」 과 「스파클링 한반도섬 조성사업」 및 「양구군립도서관 건립사업」이 국비와 도비사업으로 확정되어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곰취축제, 배꼽축제, 양록제, 시래기·사과 축제를 각 특성에 맞게 내실화 하여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찾아가는 청춘양구 노래자랑 등 소규모 군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최저 30%의 보조 지원을 현재 70%까지 확대한 농가경영비 절감 자재 지원사업,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 영농도우미 사업 확대 등으로 농가의 부담을 완화시켰습니다.
이 밖에도 공공임대아파트, 수근수근복합커뮤니티 및 가족센터, 양구종합스포츠타운, 박수근교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등 대부분의 주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의 양구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군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두무터널 개설이 올해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되어, 그동안 고통받았던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대 현안이었던 해안면 무주지 개간비용이 반영되어 70여 년간 목숨 걸고 옥토로 일궈낸 땅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는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와 민원을 듣는 소통행정으로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는 행정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군정의 성과를 인정 받아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지적재조사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정부합동평가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평가 군(郡)단위 1위, 지방자치 경영성과 전국 군단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양구군이 가진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국군장병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등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고, 규제완화 등으로 지역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하였으나, 환경·산림·군사·농업 특례조항이 만족할 만큼 반영되지는 못했습니다.
급격히 악화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인해 세수가 급감하여 지방교부세 감소로까지 이어졌고, 하반기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내년 군 재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안면 일부 농가의 사과 과수화상병 피해 발생, 소 럼피스킨병 발생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타지역의 스포츠재단 설립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우리군 스포츠마케팅에도 적잖은 불이익이 예상되며, 창리 양돈단지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비록 위와 같은 현안들을 올해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공직자들과 함께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관내주둔 국군장병 여러분!
대·내외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우리 모두 지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잘된 점도 있고 미흡한 점도 있지만, 군정발전이라는 목표 하에 함께 노력했기에 계묘년(癸卯年) 한 해를 보내며 아쉬움은 뒤로 하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더욱 힘차게 맞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도 역시 첫째도, 둘째도 양구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다시뛰는 청춘양구, 군민중심 행복양구” 건설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올 한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민선 8기 군정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건강은 물론 가정과 사업장에 행운과 번영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31.
楊 口 郡 守 서 흥 원